윈도우를 쓸때는 레오폴드 모델을 사용하였는데 맥을 쓰면서 알게된 키크론 기계식 키보드
기존에 K8 텐키리스를 사용중이였는데 K10 Max모델을 추가하게되었네요.
맥과 윈도우를 둘 다 지원하고 측면의 버튼으로 os 선택이 가능한 키보드입니다.
저렴해 보이지 않는 박스로 포장되어 있어요. 예전에 샀던 K8은 그냥 검정색에 Keychron이라는 글자만 써있는데 말이죠.
박스를 열어보면 퀵 가이드와 키크론 홍보지, 키보드, 기타 부속품들이 들어있어요.
레오폴드나 k8은 종이로만 되어 있는 포장인데 이 모델은 스티로폼 같은 걸로 키보드와 부속품들을 분리해서 포장되어 있습니다.
이런게 가격이 올라가는 요인일 수 있지만 그래도 깔끔하고 보기도 좋네요
추가로 구매한 투명 더스트커버 입니다.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는데 휘어지는 연질이 아니라 단단한 하드타입 입니다. 모델에 맞게 구매하셔야 해요.
윈도우용으로 셋팅 가능한 키캡과 스위치 리무버, 드라이버와 육각렌치, Type-A 2.4Ghz리시버, 리시버 연장 어댑터가 들어있습니다.
키보드에 기본으로 맥용으로 셋팅이 되어 있기때문에 윈도우에서 쓰시려면 바꿔 주시는게 좋아요.
USB Type A to C 케이블이 들어있습니다. 키보드 왼쪽 측면 C타입을 꽂으시면 되요
키보드는 쉘 화이트 색상으로 선택했고 기계식 키보드에서 중요한 스위치는 저소음 적축으로 선택했습니다.
키크론에서는 예전에는 게이트론 스위치를 사용했다고 하는거 같은데 K PRO 저소음 적축 스위치라고 되어 있네요.
스위치는 MX 스타일 3핀, 5핀 스위치(게이트론, 체리, 카일)로 교체가 가능합니다.
커스텀하거나 수리하기 용이하겠네요.
k8과 비교해봤는데요 텐키를 빼고 보더라도 기본적인 디자인이 많이 다릅니다.
전 개인적으로 K8 디자인이 맘에 드네요.
키캡도 k8은 조금 각진듯합니다. k10의 키캡이 동글 동글 부드러운 느낌이 좋네요.
키크론 이중사출 OSA 프로파일 PBT 키캡이라고 합니다. 자세한 설명이 없어서 아쉽네요.
더스트 커버는 키보드의 키를 감싸서 흔들리지 않을만큰 씌어지는 형태입니다.
중국 제품들의 퀄리티가 갈수록 좋아지네요.
두 제품 다 적축인데 k10은 저소음 버전이여서 그런지 확실히 소리차이가 많이 납니다. 저소음 모델들은 사무실에서 쓰기 좋을 듯해요.
개인적으론 기계식은 키감도 있지만 소리도 한몫 한다고 생각해서 큰소리가 좋지만요
키크론은 중국 선전시에서 시작해서 현재는 홍콩에 본사를 두고 있다고 해요.
중국제 제품인데 키보드에 진심인 사람들이 모여서 만들었다고 하던데 그래서인지 비슷한 가격대의 키보드에서는 꽤 만족감을 준다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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