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에 두어번 밤마을에 밤빵 사러 들리는 공주인데
이번엔 백제문화재도 구경할겸 부여와 공주를 둘러보며 하루를 보내기로 합니다.
첫번째 일정으로 식사를 위해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소개되었던 연잎담을 가기로 했는데
궁남지 주차장에 주차 후 주변을 구경할 겸 걸어가기로 했습니다.

한끼 먹자고 걸어가기엔 가까운 거리는 아니므로 식당까지 차를 타고 가시는걸 추천합니다.
병원 뒷편에 위치해서 주차장이 넓습니다.

여기가 맞나 싶은 입구와 간판입니다.




실내를 들어가면 첫 인상은 정돈이 안되어 있다와 통일성이 없다 입니다.
테이블이 다 다르게 생겨서 그런것도 있고 테이블위에 노트나 볼펜들이 많아서 여기 앉아도 되는건란 생각이 들 정도 였습니다.

저흰 전통 한옥문을 테이블로 만든 자리에 앉았습니다.
앉아서 보니 노트는 손님들 방명록이였네요.
방명록도 있고 스케치북도 있는데 아이들 그림이 많았습니다.

연잎담 이름의 의미인데 요즘은 이런거 읽어보는게 좋습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바뀌는 점 중에 하나네요.

저흰 선화밥상 연잎밥떡갈비를 주문했습니다.
영수증 리뷰 이벤트도 하는데 이런건 귀찮아 하는 편이라 하진 않았지만 음료수 1병이니 해보는것도 좋겠네요.

식전 메뉴로 샐러드와 연근이 들어간 전이 나옵니다.
전은 어떻게 먹어도 맛있습니다.

반찬은 전반적으로 입맛에 잘 맞았습니다.
반찬의 재료는 모르는것들이 있었지만 시골 밥상 느낌이였어요.

너무 좋아하는 떡갈비
예전엔 담양에 먹으러 갔었는데 여기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식감이 완전 다른데 연잎담의 떡갈비는 속이 굉장히 부드럽고 쫄깃한 느낌이 납니다.
처음 베어 물면 안익은건가라고 오해할 정도였으니 참고하세요.
같이 나오는 호박잎에 싸먹는것도 맛있습니다.

연잎밥과 된장국
된장국은 심플 오브 심플 입니다. 하지만 맛은 시골된장으로 만든 듯 진한 맛이 납니다.
연잎밥집가면 반으로 잘라서 쓰는 곳도 있는데 여긴 한장을 다 써서인지 엄청 큽니다.

연잎을 펼치면 나오는 찰진 연잎밥
연잎향이 가득 느껴집니다.
대통밥과는 확실히 다른 향입니다.
담양의 떡갈비 대통밥도 좋지만 연잎담에 떡갈비 연잎밥도 괜찮은 선택이 되겠네요.
떡갈비 없이 좀 더 저렴한 가격에 연잎밥 정식이 있어도 좋지 않을까란 생각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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