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에서 또 시계를 구매했습니다.
BERNY라는 브랜드의 파일럿 워치 143M으로 시작하는 모델입니다.
143M, 143MD, 143MS, 143MSD안에 A, B로 또 구분되는 모델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43M이 기본모델로 플랫한 글라스이고 D가 붙으면 돔 글라스, S는 스틸 브레이슬릿을 나타냅니다.
뒤에 A는 인덱스가 야광 B는 다이얼이 야광으로 되어 있습니다.
저는 143MS-A2 모델로 플랫한 글래스에 스틸 브레이슬릿에 인덱스가 야광인 모델로 구매했는데요. A뒤에 2는 NO LOGO를 뜻하더라고요. 구매하고 나서 알았네요.
상품은 시계와 메뉴얼의 심플한 구성인데요. 한글 메뉴얼은 지원하지 않습니다.
보증서는 따로 있지 않고 메뉴얼 안에 같이 포함되어 있는데 될지는 모르겠네요.
시계는 꼼꼼하게 래핑되어 있고 로고 없는 모델이라 다이얼뿐만 아니라 케이스백에도 글자를 찾아볼수가 없는 깨끗한 모습인데요
일반적으로 케이스백에 무브먼트나 글라스, 방수정보 같은 대략적인 시계의 특징들이 새겨져있는데 아무것도 없다보니 알리에서 설명을 보지 않으면 시계의 특징을 알 수 있는게 없더라고요.
티타늄 시계이니 스틸 브레이슬릿도 당연히 티타늄으로 되어 있고요. 마감이나 만듦새는 나쁘지 않습니다. 7년전엔가 처음 알리에서 샀던 파니스 시계에 비하면 엄청 잘 만든느낌이랄까요. 다만 브레이슬릿은 가공이 미흡한 면이 많이 보입니다.
연결핀이 나사식이 아닌건 좀 아쉬웠습니다. 줄길이 조절하는게 어려운건 아니지만 그래도 아쉬운건 어쩔 수 없네요.
버클은 더블락킹 푸쉬버튼 클래스프 방식입니다. 처음 버클을 풀때는 고장인가 싶을 정도로 뻑뻑한대요 한번 풀어보면 다음부턴 뻑뻑한 느낌은 없지만 부드러운 느낌은 아닙니다. 이것도 아쉬운 부분 중에 하나 입니다.
SINN의 856을 오마쥬한걸까요? 856의 경우 12시 인덱스가 숫자인데 이 시계는 플리거 A타입의 인덱스를 적용했네요. 둘을 섞어서 만든 느낌인데 자체 디자인인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3시, 6시, 9시에만 숫자이고 나머지 시간은 바 인덱스를 썼는데 플리거 A타입은 다 숫자인덱스를 표기하는거 같던데 이 부분은 공부를 좀 해봐야 알거 같습니다.
글래스는 사파이어 글래스를 사용했는데 손톱으로 톡톡 쳤을때 소리는 뭔가 잘깨지는거 아닌가 싶은 소리가 납니다. 가벼운 소리랄까요.
무브먼트는 미요타8215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파워리저브는 40시간이라고 하는데 더 짧은 느낌이 듭니다.
파워리저브와 오버홀 때문에 앞으로 오토매틱 시계는 사지 않겠다 했는데 또 사버렸습니다.
미요타 무브먼트는 처음인데 수동감기할때 원래 클릭음 같은게 나는게 정상인지 궁금하네요.
티타늄 시계는 처음인데 무게가 정말 가볍습니다. 특유의 색도 맘에 들고요.
사이즈는 40.5mm 러그 투 러그는 47mm 입니다. 100m 방수도 된다고 합니다.
기존에 파일럿 시계는 해밀턴의 X-Wind만 가지고 있었는데 전혀 다른 느낌이라 맘에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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