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토미카 제품을 몇개 가지고 있긴했지만 유명한 전문 다이캐스트 브랜드의 자동차 모델을 사고 싶어 알아보니 생각보다 가격이 높았습니다.
그래서 일단 알리익스프레스에서 맘에 드는 모델을 구입해봤습니다.
잠시 다이캐스트에 대한 정의를 보자면
다이캐스트(Die-cast) 모델은 금속 주조 공정을 통해 제작되는 정교한 모형이라고 합니다. 이 과정에서는 주로 아연 합금인 자막(ZAMAK)을 사용하여, 고압으로 금형에 주입하고 빠르게 굳히는데 이 방법은 높은 정밀도와 강도를 갖춘 모델을 대량 생산하는 데 효과적이여서 주로 자동차, 항공기, 군사 장비 등의 축소 모형을 만드는 데 사용된다고 합니다.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고 알만한 브랜드로 Hot Wheels와 토미카가 있겠네요.
제가 알리에서 구매한 제품은 2개의 픽업트럭 모델이였는데요 FORD F150 랩터와 RAM TRX를 베이스로한 모델입니다.
광군제 전에 구매한 제품인데 광군제에 올라온 가격과 차이는 많이 안나더라고요. 사실 알리익스프레스 광군제 할인이 평소할인하는 금액과 차이가 안나는 느낌이긴 해요.
각 제품의 판매자가 다른데 랩터는 박스에 들어있고 TRX는 그냥 비닐 포장이더라고요. 금속제품이라고 해도 플라스틱 파츠들도 있는 제품이라 걱정했는데 다행히 제품에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비닐을 뜯자마자 제품이 보여서 놀랐네요.
RAM TRX
드림카인 RAM픽업트럭 실제 살 수 없어 모형으로 대체하는데 맘에 드네요 역시 제가 생각하는 픽업트럭은 검은색이 진리인듯 하네요.
바퀴도 문제없이 잘 붙어 있고 파츠들도 문제 없고 도색도 나름 잘 되어 있습니다.
짐칸의 파츠들을 보면 단순히 모양만 갖추고 고정된 형태가 아니네요. 가방은 여닫을 수 있고 사다리는 폈다 접업다가 되고 삽과 도끼도 뺄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적재함의 문도 열 수 있습니다.
적재함 파츠를 빼보면 스패어 타이어가 들어있는데 둘다 고무로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떼어내다가 고정하는 부분이 부러져 버렸어요. 신경써서 뺐는데 앞쪽이 잘 빠지지 않아 순간적으로 힘들줬더니 허무하게 부러졌는데 저 부분은 약하게 되어 있더라고요.
문은 4개 모두 열 수 있게 되어 있고 실내 모습 구현도 꽤 잘되어 있는거 같네요.
하부는 기본적인 자동차의 모습을 심플하게 구현했습니다.
중간쯤 하면 하얗고 얇은 플라스틱 조각이 있는데 건전지가 들어가는 제품이고 건전지가 포함되어 있다면 저렇게 많이 해놓죠.
건전지가 소모되는걸 막아주는 거니까 그냥 빼고 사용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아무리 둘러봐도 버튼같은 없는데 어디에 건전지를 사용하는걸까요?
차의 앞부분 하단에는 버튼처럼 돌출된게 있는데 이걸 누르면 뭔가 동작하는건가 했더니 후드를 열기 위한 버튼이더라고요.
열어보면 엔진이 보이고 기타 부품들이 심플하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중간중간 도색이 있었다면 더 좋았을거 같은데 조금은 아쉽네요.
대형suv나 픽업트럭에서 볼 수 있는 발판을 구현했습니다. 수동으로 밀어서 빼거나 넣으면 됩니다.
외형만 보고 구매한 제품인데 생각보다 많이 가동률, 파츠의 구성이 만원정도 하는 제품이 맞나 싶을 정도로 놀라웠습니다.
그리고 건전지의 역할은 소리와 라이트를 켜기 위함이라고 상품설명이 되어 있는데 어떻게 켜야 하는지는 나와있지 않았습니다.
여기 저기 찾아보다 알게 된 동작을 위한 키는 바로 앞문이였습니다.
양쪽문의 소리가 다르다는 점이 특징 중 하나겠네요. 소리는 영상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F150 RAPTOR
그래도 조금 더 가격이 높아서 인지 스티로폼 박스에 담겨져 왔네요.
랩터는 흰색을 선택했는데 역시 픽업은 검은색인가봐요.
6륜모델인데 웹서핑을 해봐도 실제 존재하는 모델은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역시 외형은 제법 비슷하게 나왔네요.
옆모습은 의외로 어색하네요. 쇼바를 튜닝해서 차체를 높였는데 그와 비례한 휠의 사이즈를 사용하지 않아서 일까요?
쇼바는 형태만 있는 실제 스프링은 아니지만 나름 도색을 해놓은 점은 칭찬할만하네요. 다만 퀄리티가 그렇게 좋지는 않습니다.
뒷모습은 적당히 비슷한 모습으로 잘 나왔습니다.
TRX와 마찬가지로 4개의 문과 적재함의 문까지 모두 열 수 있습니다.
TRX에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두 모델다 문은 단차 일정하고 열고 닫을 때 단단히 잘 잡아주는 느낌입니다.
그런데 랩터는 핸들이 안보입니다. 핸들이 있어야 할 자리에 구멍이 있는걸로 봐선 조립과정에서 빠졌거나 누락된게 아닐까 생각되네요.
랩터는 루프탑 텐트, 적재함 덮개, 가방, 서핑보드, 이름모를 부품으로 파츠 구성이 되어 있는데 하얀색 가방은 열고 닫는게 가능합니다.
적재함 덮개는 루프탑 텐트를 설치하기 위함인데 텐트를 뺀다면 덮개 자체가 예쁘지 않아 텐트 설치가 필수 인거 같습니다. 아니면 둘다 빼거나
루프탑 텐트는 플라스틱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확실히 싼티가 납니다.
그래도 모양은 나름 잘 구현됐다고 생각됩니다.
텐트는 삼면의 문만 열수가 있게 되어 있네요.
텐트 내부에는 침대와 테이블, 의자가 구현되어 있습니다. 저렴한 느낌을 팍팍 주지만 그래도 모양은 잘 구현해 두었네요.
랩터 역시 후드를 열 수 있습니다.
TRX는 바닥에 버튼을 눌러서 여는 형태인데 랩터는 양쪽 라이트 테두리 상단이 살짝 들어가있어 후드를 손가락으로 당겨 여는 형태로 구현되어 있습니다.
후드 내부는 랩터가 더 잘 구현했습니다.
옆에서 보면 쇼바는 모양만 만들어두고 도색을 한 형태인데 아래부분을 보면 실제로 스프링을 넣어 두었습니다. 모양만 내는게 아니라 손으로 눌러보면 위아래로 잘 움직이는걸 볼 수 있습니다.
랩터 역시 하단에 보면 건전지를 넣을 수 있게 되어 있는데 건전지는 포함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아쉽네요.
두 제품 다 생각보다 괜찮은 퀄리티를 보여줬는데 정식 박스 포장이 있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데이터베이스 설계에서 테이블의 컬럼 수는 성능과 관리 효율성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PostgreSQL과 같은 관계형 데이터베이스에서는 컬럼 수를 적절하게 제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은 PostgreSQL에서 권장되는 컬럼 수와 성능을 고려한 데이터베이스 설계 팁을 알아보겠습니다.
1. PostgreSQL의 컬럼 수 한계
PostgreSQL은 테이블 당 최대 1,600개의 컬럼을 허용합니다. 이론적으로는 많은 수의 컬럼을 포함할 수 있지만, 실무에서 이렇게 많은 컬럼을 가진 테이블을 설계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너무 많은 컬럼은 성능 저하, 데이터 관리의 어려움 등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실무에서 권장되는 적정 컬럼 수
PostgreSQL에서 50개 이하의 컬럼이 가장 이상적인 수치입니다. 이는 유지보수성, 인덱스 관리, 쿼리 성능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입니다. 실무에서는 테이블의 컬럼 수가 많아지면 관리가 어려워지고, 불필요한 데이터 전송이 많아져 쿼리 성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50개 이상 200개 이하의 컬럼은 특정 요구 사항에 따라 허용될 수 있지만, 200개 이상의 컬럼을 초과할 경우 성능 저하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므로 가능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너무 많은 컬럼이 포함된 테이블에서 SELECT * 쿼리를 실행하면 불필요한 데이터를 전송하게 되어 응답 속도가 느려질 수 있습니다.
3. 성능 최적화 및 설계 팁
테이블의 컬럼 수를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성능을 극대화하는 몇 가지 팁을 소개합니다.
정규화: 데이터 중복을 줄이고 필수적인 정보만 남겨두는 정규화를 통해 불필요한 컬럼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테이블이 더 간결해지고 관리가 쉬워집니다.
데이터 타입 최적화: 컬럼의 데이터 타입을 최소한의 크기로 지정하여 데이터 저장 공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세요. 예를 들어, 정수형 데이터에는 INT 대신 SMALLINT와 같은 작은 크기의 데이터 타입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인덱스 관리: 컬럼이 많을수록 인덱스 관리가 복잡해집니다. 필수적인 컬럼에만 인덱스를 추가하고, 자주 사용하지 않는 컬럼에는 인덱스를 추가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컬럼 그룹화: 비슷한 역할을 하는 컬럼들을 하나의 테이블에 모두 포함시키는 대신, 1:1 관계의 별도 테이블로 분리하는 방법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고객 정보를 저장하는 테이블에서 연락처 관련 컬럼을 별도의 테이블로 분리하면 쿼리 성능과 관리 효율이 개선될 수 있습니다.
JSONB 사용: 만약 컬럼이 1,600개에 가까워야 한다면, JSONB 데이터 타입을 활용해 비정형 데이터를 JSON 형태로 저장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이렇게 하면 유연한 구조로 다양한 데이터를 담을 수 있습니다.
4. 주의할 사항
테이블을 너무 많이 분리하면 JOIN 연산이 많이 발생하여 쿼리 성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데이터베이스 설계 초기 단계에서부터 컬럼 수를 최적화하는 것이 필요하며, 미래 확장성도 고려하여 테이블 설계를 진행해야 합니다.
결론
PostgreSQL에서 적절한 컬럼 수는 약 50~100개 수준입니다. 가능하다면 200개 이상의 컬럼을 포함하는 것을 피하는 것이 성능과 관리 측면에서 좋습니다. 데이터베이스 설계는 현재뿐만 아니라 향후 데이터 확장성과 성능을 고려한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