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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종합 운동장

충주 종합 운동장 주차장은 무료로 개방하였다고 해서 전날 밤 미리 내려갔는데요 자정쯤 도착했는데 미리 오신 분들이 꽤 많아서 놀랐어요. 주차장은 여러곳이여서 주차 문제는 없어 보였습니다. 

행사장

아침 6시 반쯤 이였던거 같은데 주차장에 차들이 조금씩 들어오고 대회 준비하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었는데 주 행사장은 아직 조용했습니다. 3개의 천막 앞 중앙에 경품추천함이 있었는데 전 대회끝나고 바로 집으로 갈 예정이였기에 넣지는 않았지만 경품이 참 탐나긴했어요.

대회 진행 요원분들

양양그란폰도때는 시간 맞춰 행사장에 도착해서 못봤는데 대회 진행 요원 분들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정말 고생하셨고 감사했습니다.

행사장에 모인 스머프들

누군가 스머프 같다고 하던데 정말 스머프 같은 라이더들

일어난 직후엔 한명도 안보였던 사람들이 대회 시작 시간쯤 되니 엄청 나게 많아졌어요. 사람보다 자전거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2차 보급소

대회 출발할때 사진 찍고 싶었는데 타이밍을 못잡아서 못찍고 1차 보급소는 어버버 하다가 못찍고 2차 보급소에 도착해서야 기록 하나 남겼네요. 1차 보급소에서 화장실 줄이 너무 길었는데 많은 분들이 1차에서 화장실을 가셨는지 2차 보급소는 줄이 많이 길진 않았어요. 다만 진행요원 분들이 자전거를 보급소 쪽에 가깝게 붙여 두라고 하는데 말을 안듣는 분들이 많았어요. 보급소 장소 제공을 저 주요소에서 해주신거같은데 유류 저장고쪽에 가지말라고 하는데도 가시는 분들도 몇몇 계셨고 사무실 앞 테이블 의자에 앉아서 취식하는 분들도 있고 나중엔 주유소 관계자 분들이 화내시는 장면도 목격했는데 내년에 대회가 또 열린다면 여기선 보급소가 안되겠다 싶더라구요.  

쥐에게 콱 물려버리다

2차 보급소 후에 KOM구간이면 첫번째 메인 업힐인 지릅제가 나오는데 너무 힘들어서 사진 하나 못 남겼네요. 중간중간 사진을 찍어서 기록에 남기겠다는 저의 계획이 첫번째 오만이였네요. 아직 자린이인 저에겐  무리였습니다.

메디오로 갈까란 고민도 살짝했지만 그란폰도 도전하기로 했으니 그란폰도 코스로 접어들고 오버페이스로 달리다 두번째 메인 업힐 느리티 북측에서 결국엔 쥐가 꽉 물어버려서 정상 300미터 남기고 쉬었다가 끌바를 했습니다. 업힐을 우습게 본 두번째 오만이였습니다. 

크램픽스를 두개 먹었는데 세개는 먹었어야 하나봐요

세번째 보급소 간식

쥐가 한번 나면 조금만 무리해도 콱 물어버리려고 하기에 조심조심 힘겹게 달려서 도착한 세번째 보급소에서 먹은 간식

콩물에 도너츠(?) 조각들이 있었는데 콩물은 아무맛도 없었는데 도너츠랑 같이 먹으니 맛있더라고요. 하나 더 먹으려다 콜라를 원샷했더니 배가 너무 불러서 바로 출발해버렸네요.

 

이후에도 사진하나 남기지 못하고 피니쉬했고 대회행사장 도착해서 정지 후 두다리가 땅에 닿으니 그간 버티던 쥐들이 양쪽 허벅지를 확 물어버려서 한참 서있다가 메달만 받고 행사 후반에 제공하다고 했던 스파게티도 먹지 못하고 집으로 잽싸게 복귀했습니다. 쥐난 허벅지도 사진으로 남기려고 했는데 조금만 움직여도 너무 아파서 그럴 정신이 하나도 없더라고요. 

대회 완주 메달

보통 메달은 전체 메탈이던데 충주 그란폰도 메달은 하단이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는데 전 너무 맘에 들었습니다. 

헬멧 부착용 배번표의 만행

헬멧에 붙이는 스티커 배번표를 떼어 내면 헬멧 데칼이 떨어져 나간다고 이전 다른 대회 참가자들의 글을 봤는데 그걸 몸소 체험했네요.

뭔가 아껴쓰는 타입은 아니라 크게 신경은 안쓰지만 떼어낼때만큼은 맘이 아팠네요.

 

대회기록

양양그란폰도랑 다르게 충주 그란폰도는 결과가 꽤 디테일한거 같아요. 아니면 메디오 폰도였어서 차이가 있는 걸까요?

입문 2년차에 접어들고 전반기 메디오 폰도, 후반기 그란폰도 참가했는데 컷오프만 되지 않았으면 했는데 생각보다 잘 탄거 같아서 만족했습니다.

기록은 만족했지만 너무 여유가 없었고 혼자는 의외로 외롭다라고 느낀 대회였어요.

그리고 중간중간 사진을 찍는거보다 액션캠으로 찍고 싶다는 생각도 하게 되네요. 

그래도 내년에도 참가하고 싶고 참가한다면 액션캠을 꼭 가져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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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에 19일부터 대회 기념품 배송이 될거라는 안내가 왔었는데 딱 맞춰 19일에 배송이 왔네요.

대회안내 홈페이지에는 져지가 그림으로 되어 있고 색도 녹색이라 별 기대 안했는데 실제 받아본 져지는 너무 맘에 드네요.

오른팔에 충주 그란폰도 대회 엠블럼 왼쪽엔 뭔지 모르겠어요 스폰서인 VSOL인건가... 암튼 나름 예쁜거 같아요.

산티니 져지는 처음 입어보는건데 사이즈가 정말 크게 나오는듯하네요. 저는 아덴바이크나 오스바이크 져지를 주로 입는데 같은 사이즈임에도 산티니가 더 큽니다.  

 

마라톤 대회도 그렇듯 그란폰도 대회도 이런 가방을 많이 주는듯 합니다. 보통은 비닐로 된 경우가 많던데 천으로 되어 있네요. 운동 후 옷 넣어다니기 좋겠어요.

스폰서인 파워풀엑스의 진생 리커버리 크림

파워플렉스인줄 알았는데 파워풀엑스였네요. 몇년전에 박찬호 크림으로 꽤나 유명했던거 같은데 지금 장민호로 모델이 바뀌었네요. 대회 끝나고 발라보는걸로....

 

트렉도 스폰서라고 되있긴 했는데 그냥 실리콘 스포츠 밴드입니다. 굳이?

대회 홈페이지 기념품안내에는 없네요.

역시나 스폰서인 에네스티의 썬스틱과 수딩젤입니다. 그렇다구요.

여행용으로 쓰는걸로

경품권과 배번표, 홀더

배번표는 기록칩이 내장된 플라스틱 형태로 싯포스트에 설치하는 형태로 제공하네요. 양양그란폰도에서는 져지 뒤에 부착해야 해서 옷핀으로 져지를 찔러야 해서 슬펐는데 충주 그란폰도 맘에 듭니다. 물론 양양 그란폰도는 충분히 재밌게 타고 왔습니다.

 

그란폰도 코스 고도표? 큐시트? 자린이에겐 신기한게 많네요. 평지가 거의 어...없는데..... 

 

아직 자린이 인지라 전반기에 양양 그란폰도 대회 메디오 폰도에 참가하고

열심히 타서 충주 그란폰도에 참가하겠다는 나름의 계획을 세웠는데 대회가 코앞으로 다가오니 컷오프 될까 두렵네요.

 

충주 그란폰도는 산티니 져지를 주기 때문에 참가비가 비싼편이에요.

경품으로는 라 스텔비오 산티니 대회 참가권과 왕복 항공권이 메인이고 그외에도 여러가지가 있더라구요. (휠이나 헬멧이 더 받고 싶은데..)

 

작년에는 비가 내려서 메디오폰도로만 진행했던데 올해는 맑은 날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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