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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하면 의림지와 청풍호를 많이 떠올리실텐데요 그 의림지에 인접한 제천 호반식당을 방문해 봤습니다.

지인이 방문했던 식당인데 두부구이가 너무 맛있었다고 하여 찾아가게 됐습니다.

식당전경

토요일 점심시간 이라서 그런지 대기중인 손님들이 꽤 많았습니다. 저희 앞으로 5팀이 대기중이였습니다.

식당 건물 바로 옆에 대기실이 따로 준비되어 있어서 춥지않게 기다릴 수 있었습니다.

입구

명패 아래에 있는 QR코드를 찍어보면 메뉴를 볼 수 있고 주문도 할 수 있게 되어 있었는데 대기중에 주문을 해도 되는건지는 알 수 없어서 해보지는 않았네요. 

제천시 인증 맛집 인증패도 있고요 기타 안내 사항들이 벽에 많이 붙어 있습니다. 

1인 식사는 공휴일과 점심시간은 안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식당 운영시간은 11시부터 16시 이고 월요일은 휴무라고 합니다.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도 왔던 곳이네요. 일단 기본 이상은 하지 않을까란 생각은 하게 됩니다.

메뉴는 심플한데요. 생곤드레밥 + 청국장, 청국장, 된장찌개가 주메뉴고 두부구이는 추가하실 수가 있습니다. 

초등학생부터 1인 1식이라고 하니 참고하셔야 겠네요. 

 

저희는 다섯명이 갔는데 생곤드레밥 5인에 두부구이 추가했습니다. 두개 추가하려고 하니 양이 많으니 하나만 추가해도 된다고 말씀해주시더라고요.

두부구이

밑반찬보다 두부구이가 제일 먼저 나왔습니다. 4조각에 12,000원이라니 물가가 무섭네요.

두부는 산초 기름에 구워서 나오는데요 저는 산초향을 좋아하지 않아 걱정했는데 은은하게 나는 정도여서 나쁘지 않았습니다.

산초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쉬워할 수도 있을 정도의 향이였네요.

5명인데 4조각이면 부족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밑반찬이 나오니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밑반찬

밑반찬에도 테이블당 두부가 한조각이 나옵니다. 그래도 부족하지 않나 싶기도 한데요

결과적으로 두부가 생각보다 두꺼웠기 때문에 부족하지는 않았습니다.

아이폰 12 프로와 길이 비교

 

아이폰 12 프로와 두께 비교

아이폰 12 프로와 비교해 봤는데요 길이는 당연히 짧지만 두께가 많이 두꺼웠습니다. 저런 두께로 구이도 밑반찬도 나오기때문에 부족하지 않았습니다.

 

생곤드레밥

사진에는 밥이 적게 보이는데 실제로는 밥의 양도 엄청 많았습니다. 일반 공기밥보다 양이 많았습니다. 

양이 많아서 인지 간장을 넣고 비벼도 간장 맛이 안느껴져서 청국장과 간장을 많이 넣고 비벼먹었네요.

일반적으로 파는 곤드레밥은 말린 곤드레를 물에 불려서 밥을 하는데 여기는 생곤드레를 쓰더라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말린 곤드레가 향이 더 많이 나는거 같아서인지 생곤드레는 아쉬웠습니다.

청국장

청국장은 제가 먹어봤던 청국장에 비해 향과 맛이 연하고 부드러웠습니다. 진한 맛은 아니여서 청국장 잘 못드시는 분들도 시도는 해볼만한 맛이지 않나 생각됩니다.

 

저는 어렸을때 정선 예미근처 산골에 살았던 경험때문인지 찐 시골 밥상보단 좀 더 대중적인 은은한 맛이였지 않나 싶네요.

 

 

- **주소:** 충청북도 제천시 의림대로 558

- **주차 공간:** 식당 앞에 마련된 전용 주차장은 매우 협소하니 바로 앞에 있는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주말 의림지는 사람과 차가 엄청 많음은 유의하셔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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