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는 베셀이나 wiha에 십자나 일자로 된 정밀 드라이버를 구매해서 사용했었는데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던 시대는 지나고 있는거 같네요. 요즘 나오는 크기가 작거나 게임 악세사리 같은 작은 제품들은 별모양인 Torx규격이나 육각 같은 볼트를 사용하더라구요.
마침 필요하기도 하고 사두면 좋을거 같아서 다양한 규격에 맞게 구성되어 있는 정밀 드라이버 세트를 찾다보니 샤오미 정밀 드라이버 세트를 선택하게 되었어요.
제가 구매한 제품은 24가지종류를 포함하는 제품인데요 전동 모델도 있었으나 드라이버의 내구성을 모르는 상태로 전동을 사기엔 아깝다는 생각에 수동 제품으로 구매했습니다.
그럼 간단히 구경해 볼까요?
포장은 소형전자제품처럼 되어 있습니다. 2중으로 박스 포장이 되어 있구요 상당힌 깔끔한 느낌이 납니다. 실제 제품을 꺼내 보아도 깔끔하고 만듦새도 좋습니다. 중국제품이라고 무시할 수 없는 수준까지 올라왔다고 할까요? 가격대비 정말 맘에 들었습니다.
드라이버 본체에 구성품을 보려면 상단을 눌러주면 위 사진처럼 내부 트레이가 튀어나옵니다.
내부는 드라이버를 끼워서 사용할 수 있는 손잡이와 24개의 비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비트들은 쉽게 뺄 수 있었는데 손잡이는 잘 빠지지가 않았습니다. 힘을 생각보다 많이 줘야 했고 빼는 방식도 불편했는데요 해당 제품의 가장 맘에 들지 않는 점이 되겠네요.
각 비트 상단에는 헤드의 모양이 비트 바디에는 사이즈에 대한 정보가 표시 되어 있습니다. 이런게 다 쓰일지는 의문이지만 정작 필요할때는 없는 경우가 많으니 언젠가 쓰이겠죠?
저는 공구를 고를때 내구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당연하겠지만요) 확인하려면 직접 사용해봐야겠죠?
실제로 게임기 패드를 분해해봤는데 걱정과 달리 내구성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나쁘지 않은게 아니라 상당히 좋았습니다. 마트에서 파는 저렴한 드라이버들보다는 훨씬 좋은 느낌이였어요.
그리고 드라이버를 사용하다보면 없으면 상당히 불편하다고 느껴지는게 헤드의 자력이죠. 넓은 공간의 사이즈가 제법 큰 나사를 사용할때는 모르지만 작은 사이즈의 나사를 좁은공간에 작업해야 하는경우 필수적입니다. 드라이버는 다 되지 않나 하겠지만 의외로 없는 제품들이 많더라구요.
수공구로 유명한 브랜드들의 제품은 당연히 좋지만 가격이 꽤나 비쌉니다. 개별로 보면 비싸지 않은 느낌이지만 필요한대로 모으다 보면 생각보다 지출이 커지게 되죠.
그런면에서 샤오미의 정밀드라이버 세트는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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