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시오 리니지의 가격이 생각보다 높아서 그간 보류했던 카시오 흑새치를 구매했습니다.
오리지널 흑새치나 청새치보다 배트맨이나 펩시가 좋을거 같아 고민하다 펩시로 정했습니다.
역시 심플한 카시오 시계 박스와 내부 포장이네요. 플라스틱 시계 거치대가 들어있는게 신기했습니다.
에디피스나 지샥 시계 샀을때는 못본거 같은데 말이죠
플라스틱 거치대 아래를 보면 설명서가 들어있습니다.
사진이나 유튜브에 올라온 소개 영상보다 실물이 괜찮은거 같습니다.
보호필름을 떼보면 더더욱 맘에 드네요.
펩시를 상징하는 파랑 빨강 베젤 색감도 맘에 듭니다.
티셀 마린다이버와 시티즌 에코질라와 함께 크기를 비교해봤습니다.
티셀 마란다이버는 케이스 사이즈 40mm
카시오 흑새치 케이스 사이즈 44mm
시티즌 에코질라 케이스 사이즈 48mm
티셀보다는 커보이긴 한데 에코질라의 넓은 베젤과 작은 다이얼 때문인지 비슷해 보이네요.
러버밴드는 확실히 저렴해 보이지만 지샥의 밴드처럼 뻣뻣할 줄 알았는데 엄청 부드럽네요
하지만 포인트 없이 원컬러인게 맘에 들진않네요. 조만간 줄질을 해야겠어요
쿼츠 시계는 초침과 인덱스의 정렬이 잘 맞지 않는 특징이 있는데 로만손의 로레게 보다 인덱스 정렬이 잘 된듯 해요.
44mm사이즈 답게 손목에 올리는 꽉 차는 느낌이 있는데 저는 큰 사이즈를 선호해서 부담없고 만족스럽습니다.
베젤은 다이버워치 답게 단방향으로만 회전이 되는데 반대방향으로 돌려보면 살짝 움직임이 있네요.
쿼츠시계와 카시오의 저렴한 이미지에 거부감이 없다면 충분히 만조할만한 다이버 시계이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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