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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카부토 R1헬멧을 가지고 있었는데 내피를 빨면 쓸 헬멧도 없고 3년동안 썼더니 살짝 지겹기도 하더라고요.

기분전환도 할겸 예비용으로 하나 더 있으면 좋을거 같아 MET 리발레, 카부토 퓨르레,  카스크 프로톤을 두고 비교하다가 카스크 와사비를 보게 됐는데 디자인이 독특한것이 정가보다 많이 할인도 하는것이 이거다 싶어 냅다 구매하게되었네요.

기존 헬멧도 M 사이즈이고 짝꿍의 홍진 퓨리온 M 사이즈도 저에겐 잘 맞아서 와사비도 M 사이즈로 구매했습니다.

가격은 정가가 40만원이던데 평균적으로 절반 가격정도에 판매를 하는거 같았습니다.

저는 18만원에 구매했는데 인기가 없어서 악성재고가 된걸 처리하는 느낌이였어요.

검색해도 제품 리뷰나 정보도 많지 않은걸 보면 인기가 많이 없는거 같았습니다.

통풍구를 닫은 모습

와사비의 가장 큰 특징은 통풍구를 개폐할 수 있다는건데요 주행 환경에 따라 온도를 조절할 수 있도록 설계가 되어 있습니다.

여름 직전에 구입해서 겨울 테스트는 못해봤지만 바라클라바 없이도 어느정도 주행이 가능하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통풍구를 개방한 모습

5월 30일 오전8시에서 9시(영상 20도)까지 한시간 라이딩했는데 통풍구 개방 상태에서 통풍력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한여름에 쓰기에는 힘들거 같은데요 내피가 두껍기도 하고 달리는 자세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통풍력의 차이가 컸습니다.

드롭바를 잡고 낮은 자세로 고개를 숙였을때 통풍력이 좋았고 자세가 높을 수록 약해지는 느낌이였습니다.

 

턱끈은 가죽으로 되어 있습니다. 새제품이여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달리면서 조절하기는 어려웠습니다. 

땀이 많이 묻으면 삭을거 같은데 관리를 잘 해줘야 겠습니다.

헬멧의 뒷쪽엔 큼지막하게 반사 스티커가 붙어있고 통풍구도 크게 뚫려 있습니다.

헬멧의 옆모습인데 엄청 뚱뚱해 보이고 통풍구가 거의 없다보니 답답해 보입니다.

확실히 예쁜 느낌은 아니네요. 

카부토 R1과 같이 놓고 보면 확실히 와사비가 확실히 뚱뚱하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날렵한 느낌은 없지만 풍동 시험에서는 평가가 좋았다고 하네요.

헬멧 내부의 내피는 써보면 부드럽고 느낌도 좋습니다. 

내피가 두꺼운것도 있어서 편한 느낌은 맘에 들었습니다.

똑같은 위치에서 찍지 못해서 객관성이 떨어질 수도 있지만 와사비가 머리위로 상당히 올라오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나마 고글을 쓰면 괜찮은데 벗으면 굉장히 어색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독특한 디자인과 환경에 따른 가변 통풍 시스템이라는 특징이 맘에 들어서 구매하긴 했지만 

요즘 나오는 헬멧들과 비교하면 많이 못생겼습니다.

예쁜 디자인, 특대화된 통풍능력이 꼭 필요한게 아니라면

믿을 수 있는 회사의 고가 제품을 저렴하게 이용해보는것도 괜찮은 선택지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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